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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누수의심] 이사할때 확인해야할것

괴도군 2016. 10. 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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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괴도입니다.

이사한지도 벌써 한달이 약간 넘었네요

부동산을 찾아가고 계약하고 이사하기까지..

처음해보는것들이라 정신도 없고 뭘 챙겨야할지도 헷갈리더라구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누수를 써보려고 합니다~

아직 겪어보지 않은분들은 잘모르시겠지만..

겨울에 수도꼭지가 얼어서 수도관이 터지거나 새면

수도세가 여름철 전기세폭탄 비교도 안될정도로 나오게 됩니다.

(물론 빨리 알아차리고 대처를 해야겠지요..ㅜ)


저도 이사하기전 집을 먼저 확인할때 꼼꼼히 본다고 생각했지만..

집에 사는사람이 있고 하면 눈치도 보이고 오랜시간 보기는 사실상 힘듭니다.

그래도 중점적으로 봐야하는것중 하나도 누수죠


이사오고 짐정리를 하며 보내던 어느날..

물소리가 나서 따라가보니....


싱크대 수도와 변기 물탱크에서 물이 새는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싱크대 아래 수도를 잠구고..

변기도 물탱크 수도를 잠구고..

그러고 일단 버티는 와중에 이런게 문앞에 붙어있는걸 발견했습니다.

(달력에 옮겨놓고 찍었습니다)

제가 사용하지 않았던 전월에도 45톤(물 1m3은 무게로 1톤과 같습니다~)이나 사용한걸 보고

좀 많이 쓰는구나 싶긴했는데... 

이번 당월 말일도 아직 오지않았는데 70톤이라는 사실을 보고 놀랬습니다.

저희는 신혼부부이고 둘다 일하기때문에 한달에 10톤도 쓰지 않습니다..

(수도는 관리비형식으로 내는곳이 아닌 주택들은 2달에 한번씩 납부하게 됩니다. 

전월은 전 2달을 말하고 당월은 이번 주기의 2달을 말합니다.)


그래서 계량기가 돌아가는지 직접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위의 안내문에서 나와있듯이 누수확인은 모든 수도를 잠근 상태에서 수도계량기의

별침이 돌아가는지 확인하라고 하네요

보통 수도계량기는 마당에 있기도하고..

저희 집은 빌라라서 집앞 복도벽에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잘 보이실지 모르지만.. 자세히 보시면 빨간색지침의 반대편 검고 뽈록뽈록한 뭔가가

수도를 쓸때 돌아가게 됩니다.(왕관같기도하고 키보드의 별표 * 이모양 같기도합니다.)

아무튼.. 모든 수도를 잠궜는데도 돌아가길래.. 바로 안내문의 전화로 전화했습니다.

담당자에게 전화했더니 남부수도사업소로 전화하라고 해서(저는 관악구라서 여기로 되어있습니다) 

전화를 하니 누수공사를 하고 공사했다는 증거로

영수증을 팩스로 보내면 3개월 평균사용량에서 증감분의 50프로 정도를 할인해준다고 하네요


70톤의 사용량이 약 6만원정도 였던것 같은데

실제로 3만얼마를 납부했습니다.

고친 사진입니다

변기는 잘 보이지 않아 찍진 않았는데 수도계량기의 별침이 돌아가지 않으니

완벽하게 고쳤네요!


다음부터 이사할땐 이사하기전에 별침확인!

안하고 후회하는것보단 귀찮아도 한번 보는게 좋습니다 ㅠㅠ

겨울되기전에 상태한번 더 봐야겠네요~ 터지면 안되니깐요..


아참.. 그리고 바닥 보일러관이 터지거나 할경우에는.. 탐지기계를 들고와서 체크하는 누수탐지는

약 50만원을 부른다고 하네요.. 기계없이 오는 기사들도 있는데 20만원부른다는데..

사실 터무니없이 비싼가격이죠..

제발 우리집은 그렇게 부르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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