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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삶의현장] 처가에서 김장하기! (신안편)

괴도군 2016. 11. 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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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괴도입니다.

결혼한지 딱 1년이 되는달입니다.^^

이번에는 겨울을 맞이하여 김장을 도와드리러 

처가에 다녀왔습니다~


아내의 할아버지댁이 신안의 섬입니다

집도 깔끔하게 잘지어놓으셨네요~








이게 무엇인지 알아보시는분들이 많을까요?ㅎㅎ

저도 처음엔 그냥 애호박이 달리는건가 싶었습니다~

바로 무화과입니다!

말려서도 먹고 적당히 익으면 꿀맛이죠~




보기만해도 군침이 도네요~




많이 열리긴 했지만 날씨가 추워져서 다 자라긴 힘들것같네요..ㅠ


역시 시골은 메주!


본격적인 김장 시작입니다!

올해는 김장하는양이 많이 줄었다고 하시네요~

그런데.. 김장을 처음하는 제가 보기엔 어마어마한 양이네요..ㅎㅎ

배추를 먼저 다 절여놓으셨네요~

직접 농사지으신 배추라서 수확과 절이는과정까지 모두 해두시느라 고생이 많았겠습니다..

저는 잘잘한 꼬투리와 딱딱한 심지를 잘라내는 작업을 했습니다~


김치속입니다~

마치 고추장같네요~



받아만 먹던 김치를 직접 버무리는일은 쉽지 않았습니다..ㅠ




열심히 배추속에 양념을 채우시는 모습입니다

이후로 파스를 온몸에 붙이며 고생했다는 와이프..ㅎㅎ

직접 키운 무공해 배추와!

비법양념을 함께해서 더욱 맛있어보입니다~



가족들에게도 나눠줄배추를 가득담습니다~


배추김치를 담고서 위에는 시레기로 덮네요~

요즘은 밀폐력이 좋은 김치전용용기와 보관이 잘되는 김치냉장고가 나와서 괜찮아졌지만

예전에는 오래두고 먹으면 겉면에 드러난 김치들은 변질되어 맛이 떨어지거나 싱싱함이 덜해지기도 해서

배추 절일때 미리 떼어논 우거지를 김치를 담고 그 위에 덮는다고 하네요~

이것도 다 생활의 지혜겠죠?ㅎㅎ

남은 양념으로는 준비해놓은 무를 버무렸습니다~



통이 모자랄정도로 양이 많네요~

주변분들도 나눠먹으며 더욱 맛좋은 김치로 익어갈겁니다~

이 화로에서 바로 군고구마도 구워먹고.. 수육도 해먹었는데..

먹느라 정신이 없었나봅니다...ㅎㅎ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ㅠ


겨울준비 완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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